'친형 갈등' 박수홍 갈비탕 매진에 "인정받은 기분"
파이낸셜뉴스
2021.04.07 09:20
수정 : 2021.04.07 09:20기사원문
오늘은 '라디오스타' 출연
[파이낸셜뉴스] 친형부부와 갈등을 빚고 있는 박수홍이 모든 방송을 취소한 가운데 7일 홈쇼핑에 출연했다. ‘박수홍의 뼈없는 갈비탕’을 출시해 450억원 판매고를 기록한 박수홍은 6일 예정됐던 ‘홈&쇼핑’에 직접 출연했다. 사전 출연이 약속된 상태라 최근 가족간의 불미스러운 일로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출연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박수홍은 수척한 모습으로 방송을 이어갔다. 쇼호스트가 박수홍의 가족사를 염두한 듯 “인생에 굴곡이 있어도 잘먹어야 한다”면서 파이팅을 유도하자 박수홍은 다소 당혹스런 표정을 지으면서도 적절한 리액션을 했다. 또 20회 매진 기록이 있는 이 상품이 여전히 큰 호응을 받자 연신 “너무 감사하다, 힘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수홍은 7일 밤 10시 20분에 방송 예정인 토크쇼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방송가를 주름잡던 환상의 짝궁 주병진-노사연, 박수홍-박경림과 함께하는 ‘전설의 콤비’ 특집으로 꾸며진다.
두 사람은 스타와 팬으로 처음 만나 남다른 인연을 이어왔다. 박경림은 이날 30여 년 전 ‘키다리 아저씨’ 박수홍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특히 박수홍에게 받았던 팬레터 답장을 지금까지 갖고 있다면서 "한결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한 박수홍과 지난 30년간 함께하며 겪었던 다양한 일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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