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 블루베리
파이낸셜뉴스
2021.04.09 10:18
수정 : 2021.04.28 14:26기사원문
블루베리,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파이낸셜뉴스]
블루베리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의학이 발달하지 않은 시절부터 자명했습니다. 북미 대륙의 인디언들은 블루베리를 치료제로 사용하곤 했는데요. 열매와 잎의 엑기스를 괴혈병, 당뇨병, 비뇨기 질환에 적용했죠.
스트레스와 피로로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모낭 세포를 깨워 모낭을 탄력 있게 만들고, 탈모를 예방하기도 하죠.
게다가 블루베리는 과일 중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많습니다. 일반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함량은 100g당 386mg인데요. 포도에 비하면 7배나 많은 수준입니다. 또한,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40여 종의 과일과 채소의 항산화 능력을 비교한 결과 블루베리의 항산화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토록 몸에 좋은 블루베리, 하지만 많이 섭취한다고 능사는 아닌데요. 하루 20알 이내로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다 복용할 경우 설사, 복통, 두드러기, 구역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한, 냉동 블루베리는 섭취하기 전 절대 세척해서는 안됩니다. 푸른빛 껍질에 안토시아닌이 분포하고 있어 세척 시 영양분이 손실될 수 있어요. 냉동된 블루베리는 약 30분 정도 해동한 후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답니다.
moasis@fnnews.com 김민지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