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윤석열도 정치할 수 있게…與野 전대 끝나면 창당"
뉴스1
2021.04.12 14:19
수정 : 2021.04.12 15:4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같은 분도 정치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창당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제가 당을 만든다기보다는 (창당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같이 의논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창당 시점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전당대회가 끝난 후로 예상했다. 금 전 의원은 "대선이 가깝다는 것이 변수라 놀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지금 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면 움직여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내년 대선은 지금의 국민의힘으로는 어렵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도 별다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금 전 의원은 "저와 단일화하고 나서 오세훈 시장과 단일화하기 전에 안 대표가 점심을 먹자고 해서 본 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대표와 윤 전 총장은 함께 할 수 없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무슨 말씀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다"며 "(김 전 위원장에게) 한 번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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