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국내 생산…6월 완제품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1.04.12 18:25
수정 : 2021.04.12 21:08기사원문
文대통령 특별방역 점검회의
"3분기까지 백신 2천만회분 공급"
국내 5개 기업 하반기 임상 3상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코로나19 예방백신 수급과 관련, "다방면의 노력과 대비책으로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현저하게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백신 수급 우려를 불식하고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차질 없는 준비를 설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코로나19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우리 국내에 백신 생산기반을 확보한 것이 백신 수급의 불확실성을 타개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도 노바백스 백신 생산 시작으로 국내 공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산 백신이 차질 없이 개발될 수 있도록 약 687억원의 예산을 투입, 임상시험 비용을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지원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600명대를 오르내리며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서는 "지금 방역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주변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것으로 보이는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는 일"이라며 검사체계 개편 등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자칫 방심하다간 폭발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도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라며 "여기서 밀리면 민생과 경제에 부담이 생기더라도 거리두기 단계 상향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갖고 있는 하루 50만건의 검사역량을 충분히 활용해 지자체들과 함께 검사대상을 최대한 확대하고, 선제검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해 주기 바란다"며 "필요한 시설과 지역에서 선제검사를 더욱 확대하고, 무증상과 경증 감염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검사체계를 개편하고 다양한 검사방법을 도입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정부는 자가검사키트의 신속 도입을 통해 선제적으로 방역에 나설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가검사키트 개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자가검사지침 마련, 허가신청 전부터 전담심사자의 검토·자문, 생활치료센터와 임상기관의 연계를 통한 임상검체 확보 지원 등을 통해 통상 8개월이 소요되는 제품 개발기간을 2개월 이내로 단축하도록 관계부처와 협력한다.
fnkhy@fnnews.com 김호연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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