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음주추정 뺑소니 사망사고…경찰, 가해 운전자 긴급체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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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에서 50대 남성을 차로 쳐 숨지게 하고 도주한 운전자가 2시간 여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14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9분쯤 조천읍 선흘리 한 도로에 A씨(56)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신고 접수 2시간여 만인 오전 8시30분쯤 가해 차량 운전자 B씨를 조천읍 자택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B씨가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음주측정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