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켓워치]마스턴운용, 과기공·KT 손잡고 임대주택에 1220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1.04.21 13:32
수정 : 2021.04.21 13:32기사원문
공공성과 안정적 투자 두마리 토끼..1인 가구 증가에 수요↑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5월 말에 가칭 '마스턴KT임대주택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 펀드를 설정하고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펀드는 총 1220억원 규모로, KT에스테이트가 전략적투자자(SI)로 250억원을 출자한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950억원을 출자한다.
IB업계는 1인 가구 규모가 증가세에 있는 만큼 임대주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0년 기준 85만 가구였던 서울시 1인 가구는 10년 새 약 1.5배 증가해 현재 130만여 가구에 이른다. 전체 가구의 33%에 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호 공약을 통해 1인 가구를 종합적으로 지원키위한 전담조직을 만들기로 한 것도 임대주택 펀드의 성장세를 가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는 멀티에셋자산운용을 통해 '멀티에셋 블라인드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 투자신탁'에 950억원을 출자했다. 총 1000억원 규모 펀드다. 이 펀드는 지난해 서울 등촌동 등의 청년주택에 280억원, 서울 경전철 신림선 서림역(2022년 개통 예정) 인근 청년주택에 250억원을 투자했다. 서울시 강서구 발산역 인근의 청년주택에는 400억원을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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