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77%, 혼인 기간 절반 이상 이혼 고려"
파이낸셜뉴스
2021.04.26 09:07
수정 : 2021.04.26 10:55기사원문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
재혼희망 남녀 508명 설문
[파이낸셜뉴스] 전 배우자와 혼인기간 중 여성의 경우 77.2%가 혼인기간 절반 이상 동안 이혼을 고려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혼인기간이 길어도 부부다운 부부생활을 한 기간은 매우 짧은 셈이다. 실제로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하다 이혼한 경우'는 전체 이혼 사례 중 37.2%를 차지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26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전국 재혼 희망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혼힌기간 중 이혼을 고려했다는 강도는 남자보다 여자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이혼을 제기하는 쪽은 여성인 경우가 많다"면서 "여성은 장기간 이혼을 고려하다가 이행을 하고 남성은 엉겁결에 이혼을 당하는 사례가 많아 남성의 경우 이혼 고려 기간이 짧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혼인기간 중 이혼을 고려하면서 바로 실행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남녀 모두 '상황 호전 기대(남 28.0%, 여 30.7%)'를 가장 높게 꼽았고 그 다음은 '자녀 문제(남 25.6%, 여 26.8%)'로 나타났다. 3위는 남성의 경우 '결혼생활이 힘들어도 이혼보다 유리하기 때문(24.0%)'이라고 답했고, 여성은 '본인 생계(19.3%)' 문제를 꼽았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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