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에이티즈→6위 더보이즈, '킹덤' 2차 중간 결과 발표…전문가+자체평가(종합)
뉴스1
2021.04.29 21:20
수정 : 2021.04.29 21:2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킹덤' 글로벌 평가와 동영상 조회 수 점수를 제외한 2차 경연 중간 결과, 에이티즈가 1위에 올랐다.
29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곡을 바꿔 부르는 2차 경연 '리본(RE-BORN)'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에이티즈는 아이콘의 팬임을 고백하며 커버 무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대다수의 멤버들이 아이콘의 곡을 부르길 바랐다고. 이어 에이티즈는 아이콘의 '리듬 타 (RHYTHM TA)'를 선곡했다. 1차 경연에서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가 합산 결과 1위를 차지했던 에이티즈는 높은 순위에 걸맞은 무대를 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이티즈는 기존의 해적 콘셉트를 유지한 채 드라마 '종이의 집'을 퍼포먼스에 녹여 1차 경연 '원더랜드'의 프리퀄 무대를 완성했다. 에이티즈만의 에너지를 발산한 '리듬 타' 무대는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연출과 함께 새로운 무대를 창조했다.
다섯 번째 순서는 비투비였다. 비투비는 팀 색깔이 전혀 다른 스트레이 키즈의 곡을 선곡하는데 고민했다. 비투비는 고심 끝에 '백 도어'(Back Door)를 선택했다. 서은광은 "스트레이 키즈와 우리는 결이 다르기 때문에 신선한 '백 도어'가 될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비투비는 원곡의 포인트인 노크 소리와 노크 퍼포먼스를 살리되 비투비 4인 4색의 매력을 살린 무대를 선보였다. 비투비는 콘서트 대기실을 연상하게 하는 무대에서 각자의 공간을 오가며 개성을 살렸다. 이어 함께 본무대로 올라간 이들은 팬들 속에서 화려하게 무대를 선보이는 연출로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비투비의 '기도'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비투비와 만난 스트레이 키즈는 서로가 선택한 곡들을 공유하며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나 스트레이키즈는 초고음 파트가 많은 '기도'를 편곡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며 고군분투했다.
'기도'로 무대에 오른 스트레이 키즈는 높은 음역을 소화하며 평소와 달리 보컬 퍼포먼스를 강조함과 동시에 간절한 기도를 위해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서사를 담은 웅장한 무대로 시선을 압도했다.
이날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 결과가 먼저 공개됐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1위에 에이티즈, 2위에 더보이즈, 3위에 아이콘, 4위에 SF9, 5위에 비투비, 6위에 스트레이 키즈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자체 평가를 합산한 중간 결과, 6위에 더보이즈, 5위에 스트레이 키즈, 4위에 아이콘, 3위에 비투비, 2위에 SF9, 1위에 에이티즈가 호명됐다. 에이티즈는 1차 경연에 이어 2차 경연 중간 결과까지 1위를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는 '킹'을 꿈꾸는 보이그룹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여섯 팀의 레전드 무대와 이들의 새로운 음악적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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