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화이자 백신 부족에 "백신 바닥, 민심 한계점"

      2021.05.01 14:08   수정 : 2021.05.01 14:08기사원문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 2020.12.24/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화이자 코로나 백신 물량 부족 사태에 대해 "정부의 단세포적인 안일함과 무능이 바닥난 백신처럼 민심을 한계점에 도달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백신이 지역 공급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는 홍남기 부총리의 말이 무색하게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며 "지금까지 도입된 백신은 206만명 분으로, 며칠이면 다 맞힐 수 있는 물량인데 이 물량을 2월부터 찔끔찔끔 접종해 눈속임해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언론과 야당이 백신 수급과 안전 문제 등을 거론할 때만 '가짜 뉴스'라며 늑대같이 물어뜯고 반응을 보이니, 도리를 다하지 않고 생떼만 쓰는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11월 집단면역'을 목표로 했지만, 목표만 거창하고 과정은 없다"며 "정부가 국민의 불신을 종식하려면 백신별, 월별 도입 물량과 재고 물량, 접종 현황과 계획이 담긴 '백신 로드맵'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의 기민한 정책이 우리 국민의 삶을 좌우한다는 사명을 다시 새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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