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관리자원 적시적소 투입…통합관리시스템 구축
뉴시스
2021.05.02 12:01
수정 : 2021.05.02 12:01기사원문
행안부, 6월1일까지 입찰 공고…2023년 하반기 구축 목표
행정안전부는 다음달 1일까지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 공고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에 필요한 물·인적 자원을 제때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자원 공급업체 등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 관리하는 '공급망관리시스템' ▲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하도록 입출고·재고 현황을 관리하는 '창고관리시스템' ▲자원의 운송 현황을 관리하는 '통합물류관리시스템' ▲자원에 관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통합관제시스템'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오픈마켓(open market) 개념을 도입해 업체가 재난관리책임기관에 판매하거나 용역 제공을 하려는 자원에 관한 정보를 입력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총 사업비는 109억원이며, 2023년 하반기까지 구축하는 게 목표다.
소프트웨어 진흥법에 따른 '대기업 참여 제한 예외 부분 인정사업'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대기업도 총사업비의 20% 이내에서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기후 변화·신종 감염병 등으로 복잡·대형화되는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자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법·제도 개선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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