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050 장년세대에 창업지원금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1.05.03 09:29
수정 : 2021.05.03 09:29기사원문
'경북 4050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에 10개 선정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4050 장년세대의 퇴직 후 안정적 창업 등을 위해 창업지원금을 지원한다.
3일 도에 따르면 2021년도 '경북 4050 행복창업 액셀러레이팅 사업'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 팀당 3000만원 내외 창업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자는 경북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만 40세~59세 장년 예비창업자로,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경북지역이다.
사업자등록을 보유하지 않은 총 19개 팀이 지원했고,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터치펜슬(유아동 필기 자세 교정용 스마트 터치펜) △스마일 근교정기 △현상액/특수 첨가제(디스플레이, 반도체 소재用) △코로나시대의 스마트 관광 '우리끼리 힐링여행'(관광여행업, 한옥체험업) △봉봉살롱 등이다.
또 △나무 커틀러리 및 생활소품 kit 제작 △식물휘발성물질을 이용한 말벌류의 기피제 △스마트밴드와 인바디체중계(샤워 도우미)를 이용한 펫 스마트 건강 도우미 △카본집진더스트를 이용한 고형연료 제조 △열대과일 타마린드를 이용한 두부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예비창업자에는 2개월 과정의 예비 창업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창업팀별 전담 멘토 1명 지정 후 사업기간 내 지속적인 지도 및 관리를 제공,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및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실업 및 조기 퇴직 상황에 놓여진 4050 장년세대들이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더라도 창업을 준비하기가 망설여지거나 창업 준비과정에서 시행착오, 비용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더"면서 "도가 이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 제 2의 인생을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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