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계속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 개막
뉴시스
2021.05.03 11:41
수정 : 2021.05.03 11:41기사원문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주 프로젝트'가 2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전주랩 2021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13회째를 맞아 기획과 투자, 제작 지원을 강화하고 대상 범위를 영화뿐 아니라 영상물 기획 전체로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기존의 '전주 프로젝트마켓'에서 '전주 프로젝트'로 이름을 변경했다.
가장 먼저 프로젝트의 문을 연 '전주래 2021 쇼케이스'를 통해 개별 멘토링과 그룹 토론 등 체계적인 개발 과정을 지원받은 전주랩 2021 선정작 10개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이번에 소개되는 프로젝트는 2~4일 비즈니스 미팅에서 영화산업 관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와 SJM 문화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K-DOC 클래스' 역시 올해 전주프로젝트 행사 기간 진행된다.
신인 감독의 러프컷 단계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를 멘토링하는 ‘러프컷 내비게이팅’과 기성 감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편집 어드바이징 프로그램 '러프컷 모니터링'에는 김옥영 작가, 이창재 감독, 김일란 감독 등 한국 다큐멘터리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내외 영화 산업의 화두를 다각도로 조망하는 '전주컨퍼런스' 역시 산업 관계자들의 이목을 끄는 행사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전주컨퍼런스는 '영화의 미래: 우리는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라는 주제로 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전주컨퍼런스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영상산업의 재편과 OTT'를 주제로 OTT 플랫폼과 콘텐츠 제작을 둘러싼 제작사, 배급사, 정책 담당자의 고민을 풀어내며 대안 플랫폼으로 주목할 만한 국내외 OTT 서비스를 소개한다.
또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서사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 배우, 감독: 이들이 관객과 만나는 방식'과 '새롭게 연결될 세계'가 진행된다.
여성 배우 겸 감독과 배우, 감독, 제작자가 미래의 영화와 서사에 대해 토론하는 이 자리에는 류현경, 김소이, 김꽃비 배우 겸 감독과 최수영 배우, 홍지영 감독, 아토ATO 김지혜 대표가 참석한다.
3일 한국전통문화전당 공연장에서 열리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대표적 작가 김옥영씨의 '다큐의 기술' 북토크에 이어 4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하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과 함께하는 '평등, 다양성, 그리고 영화'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제13회 전주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전주프로젝트 홈페이지(https://project.jeonjufest.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행사는 전주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jiffmedia) 등 온라인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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