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000만원 탈환

      2021.05.03 14:04   수정 : 2021.05.03 14: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3일 정오 비트코인(BTC)은 7007만원으로 국내 거래가 기준 다시 7000만원대를 탈환했다. 지난달 21일 7000만원 아래로 떨어진 후 약 열흘만이다.

전날 국내 거래가 기준 개당 358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ETH)은 이날 370만원 마저 뚫으며 하루만에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3일 이더리움은 장중 374만원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올해만 300% 상승했다. 이는 95%의 가격 상승을 보인 비트코인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해당 매체는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 원동력을 '이더리움에 대한 수요 급증'이라 분석했다.

대표적으로 탈중앙금융(De-Fi, 디파이)의 총 시가총액이 최근 1000억달러(약 111조원)를 넘어섰는데, 이같은 디파이 서비스의 인기몰이에 일조한 것이 현재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에 구축돼 있는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의 약진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작년 중순 기준으로 전세계 214개 디파이 프로젝트 중 199개가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하는 등 이더리움은 현재 디파이 서비스의 지배적인 플랫폼로 활용되고 있다.


도지코인(DOGE)과 이더리움클래식(ETC)은 3일 기준 업비트에서 각각 일 거래대금 1조를 넘기며 주목받고 있다. 도지코인은 전날보다 2.58% 내렸고 이더리움클래식은 1.84% 올랐다. 특히 이더리움클래식 전일 거래대금은 이전 30일 평균 거래대금 대비 143% 급증했다.

리플(XRP)은 이날 업비트에서 3.82% 하락하며 지난 24시간동안 가격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작년말 리플(XRP)을 증권으로 해석하며 리플사를 증권법 위반혐의로 고소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각국 정부에 리플사와 협력하고 있는 현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리플 관련 정보를 수집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지수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는 1만 2175포인트로 전날보다 0.46% 내렸고,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만 집계한 업비트 알트코인 인덱스(UBAI) 지수는 0.12% 올랐다.

지난 한주간 업비트에서 주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스와이프(SXP,+82.69%), 웨이브(WAVES,+81.62%), 스트라이크(STRK,+65.74%)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