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 공판 시위서 여경 폭행 30대 여성 檢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1.05.05 09:35
수정 : 2021.05.05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인이 사건'의 입양부모 2차 공판이 열린 지난 2월 여자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A씨는 정인이 사건 관련 살인 및 아동학대 치사 혐의를 받는 장모씨 등 입양부모의 2차 공판이 열린 지난 2월 17일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질서유지 업무 등을 수행하던 여경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공판이 끝난 후 장씨가 탄 호송차량이 법원을 나서는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 충돌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한 여경이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경은 가해자 처벌 의사를 밝혔고 경찰은 A씨를 가해자로 특정해 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각종 시위 및 캠페인 활동을 진행해 온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대아협)는 송치된 여성이 대아협 회원은 아니라고 밝혔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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