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56% 폭등한 66센트, 국내서는 824원에 거래돼(상보)
2021.05.05 13:22
수정 : 2021.05.05 13:2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지코인이 이틀 연속 폭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지코인은 5일 오후 1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암호화폐(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6.62% 폭등한 66.16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로써 시총도 827억 달러로 늘었다. 이는 시총 3위인 바이낸스 코인의 964억 달러에 바짝 접근한 것이다. 폭등세를 지속할 경우, 시총 3위에 오를 가능성도 커 보인다.
도지코인이 어제부터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미국의 인기 자산 거래 사이트인 이토로(e-Toro)가 도지코인을 거래 종목에 추가했기 때문이다.
이토로는 암호화폐는 물론 저가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거래하는 온라인 자산 거래 플랫폼이다. 전세계 이용자가 2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도지코인이 2000만 명의 새로운 고객에게 노출된다는 의미다.
전일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도지코인은 폭등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1달러가 실현 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도지코인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지난 달 20일을 '도지데이'로 선정하고 도지코인의 가격을 1달러로 끌어 올리자고 작당했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2.07% 폭등한 824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