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문자폭탄' 논란에 "하나의 국민의 의견…예의는 갖춰야"
파이낸셜뉴스
2021.05.10 12:14
수정 : 2021.05.10 12: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여권의 강성 지지층의 '문자폭탄' 논란과 관련 "예의를 갖추고 상대를 배려하고 보다 공감받고 지지하는 방식으로 정치의 영역이든, 비정치의 영역이든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취임 4주년 기자회견에서 "품격있게 이뤄질 때 외부 무당층이나 중도층도 관심갖고 귀를 기울일텐데 만약 토론이 정이 떨어질 정도로 험한 방법으로 이뤄진다면 그런 사람들을 더 등 돌리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저 역시 과거에 많은 문자 폭탄을 받았었다. 지금은 휴대폰 공개 사용을 안해서 주로 기사의 댓글로 본다. 정말 흉악한 댓글이 많다.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것도 있다. 그것도 하나의 국민의 의견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문자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문자 받는 상대의 감정을 생각하면서 보다 설득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더 예의도 갖춰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주장에 대해 공감을 받고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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