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정진석에 "윤석열 지지율 높다고 눈치 살필 이유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1.05.13 15:23
수정 : 2021.05.13 15:23기사원문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당대회 후 입당하면 국내산 육우, 대선후보 단일화 판에 합류하면 수입산”이라고 비유한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외부인사가 당에 들어와서 선거를 치르는 것이 옳다고 입장을 밝히고, 그것을 소고기 원산지 표기정책에 비유했다고 해서 막말로 규정짓는 것은 과도한 지적”이라고 받아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총장의 대선 지지율이 다소 높다고 해서 당이 그의 눈치를 살펴 정치적 표현까지 자제할 이유는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울러 “‘아저씨들 이야기’라는 표현은 줄이면 아재토크”라며 “이게 왜 정치적으로 쓰면 안되는 용어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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