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교수가 제자 논문 마무리 다른 학생에 부탁…금품도 오갔다"
뉴스1
2021.05.17 12:28
수정 : 2021.05.17 13:41기사원문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 외국어대학교에서 교수가 제자의 논문 마무리를 다른 대학원생에 부탁했고 이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다는 폭로가 나와 학교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부산외대는 A 교수와 관련한 의혹에 관해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후 2017년 1월 B씨는 C씨에게 사례 명목으로 5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논문 마무리 작업 중 연구 출처 표기 등 논문 내용 자체에 문제가 있음을 느끼고 작업을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0만원을 B씨의 계좌로 입금하고 나머지는 부산외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C씨는 이 사실을 부산외대와 교육부에 알렸고, 학교 측은 진상파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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