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대형산불 없는 원년’ 목표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1.05.18 07:49
수정 : 2021.05.18 07:49기사원문
강원도 산불피해면적 전년대비 68% 감소.
5월말까지 임차헬기 6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40명 탄력 운영.
【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본부장 최문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대형산불 없이, 지난 15일 24시부로 산불조심기간 운영을 종료한다 고 밝혔다.
17일 강원도에 따르면 봄철‘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중 주말에 집중하여 강우가 있어 산불예방에 도움이 되었으며, 164개 기관에서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를 적극 운영하여 산불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불 선제적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인화물제거반 210명, 진화대・감시원 활용 인화물질 640ha, 1825톤을 제거 하였다.
또, 총 30대의 산불진화헬기를 운영하여 산불발생 시 초기대응 강화하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3.13~4.18)과 위험시기에는 고성, 삼척에 산불진화헬기를 추가로 전진배치하였다.
이외에도 특별교부세 17억원을 확보, 인화물제거 파쇄기 25대, 홍보간판120개소, ‘산불에 강한 마을 가꾸기’7개마을 운용 등도 한 몫했다.
한편, 도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종료되지만, 산불발생 위험성이 있는 5월말까지 임차헬기 6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740명을 탄력적으로 운영 산불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박용식 강원도 녹색국장은 “대형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었던 강원도는 대형산불이 한건도 없는 금년‘대형산불 없는 원년’달성은 그 뜻이 남다르며, 이는 도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소중한 성과임으로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힘써 주신 산불감시원, 진화대, 이.통장님, 사회단체 및 도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앞으로도 산불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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