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드론배송 활용"..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1.05.19 12:32
수정 : 2021.05.19 12: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6월부터 로봇, 드론 배송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지원' 대상 사업지 6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은 4건, 물류시범도시 조성은 2건이다.
'물류서비스 실증 지원'은 로봇·드론 등 스마트 물류기술을 활용해 기존 도시에 새로운 물류서비스를 실증한다. 경북도·김천시, 부산광역시, 전북 진안군, 제주도가 선정됐다.
'물류시범도시 조성 지원'은 물류시설, 물류망 등 신규 도시를 대상으로 물류 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성 송산그린시티,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선정됐다.
이들 지자체와 공공기관에는 각 5억~2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사업 관리기관으로 선정된 국토연구원은 선정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사례 소개 등 확산 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선정 사업들은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사업내용, 지원규모 등 협의를 거쳐 6월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로봇·드론 등 혁신적인 물류 솔루션들이 제시됐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스마트 물류체계를 조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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