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헤어진 여자친구 흉기로 살해한 20대 검거
뉴스1
2021.05.21 09:01
수정 : 2021.05.21 09:57기사원문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밀양경찰서는 헤어진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17분쯤 경남 밀양시 상남면의 한 도로변 차량 안에서 A씨(20대)가 헤어진 전 여자친구 B씨(20대)와 말다툼을 벌였다.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현장으로 출동해 쓰러져 있는 B씨와 도움 요청을 받았던 차량 운전자인 목격자도 발견했다.
B씨는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밤 결국 숨졌다.
범행 후 주변 산으로 도주한 A씨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산을 수색하던 경찰에 의해 이날 오후 7시30분쯤 붙잡혔다.
A씨는 현재 범행을 시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한 후 이날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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