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트로스, 삼성 美오스틴 20조 파운드리 투자...EUV 파운드리 라인 구축 협력사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1.05.21 11:10
수정 : 2021.05.21 11: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한미 정상회담을 전후에 17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투자에 나설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켐트로스 등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켐트로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3.13% 오른 6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20조원에 달하는 파운드리 투자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전자가 오스틴에 5나노(㎚)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번 투자금 170억달러는 삼성의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켐트로스는 삼성전자의 EUV 포토레지스트 개발 협력사로 나선 바 있다. 이 회사는 디스플레이용 소재, 반도체용 소재, 2차전지 소재 등 이른바 전자기기용 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에 따라 기존 소재들의 단점을 개선하거나 성능이 향상된 소재 개발이 증가할 경우 수혜가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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