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나방 유충 발생 감소…월동난(卵) 집중 제거 효과
뉴스1
2021.05.21 10:59
수정 : 2021.05.21 10:59기사원문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지난해부터 월동난 집중제거로 매미나방 유충 발생 면적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경기 1720ha, 경북 937ha, 강원 887ha, 인천 851ha, 서울 812ha 순이다. 총 5891ha 중 밀도가 ‘심한지역’ 1571ha, ‘중간지역’ 1948ha, ‘경미지역’ 2372ha이다.
유충 발생 면적은 전년(6183ha) 대비 292ha(5%) 감소했다. 이중 ‘심한지역’은 61% 줄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월동난(卵) 집중제거(4월까지)의 효과로 볼 수 있다.
산림청은 매미나방의 대발생을 방지하고 밀도 저감을 위해서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맞춤형 방제를 해 나갈 계획이다.
적기방제를 위해 소속기관·지자체 등 산림관리 주체별로 예찰을 강화하고 유충 방제에 필요한 인력을 재정비해 집중 방제를 추진해 유충 밀도를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매미나방 유충은 현재 2∼3령 단계로 약제방제 효과가 우수한 방제 최적기다. 4령기부터는 산림, 과수에 급격한 식엽피해를 일으킨다. 유충은 1∼6령기로 구분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 발생 예보를 일부지역을 '주의'단계로 격상해 관리하고 있으나 그 외 지역도 발생 정도에 따라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발령할 계획이다.
주의 단계 8개시 도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북, 경남 북 등이다.
산림청 강혜영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매미나방 유충기부터 생활사별 방제를 통해 산림피해 최소화와 국민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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