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방미 성과, 국민 체감해야"...26일엔 5당 대표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1.05.25 05:30
수정 : 2021.05.25 05:30기사원문
23일 밤 귀국 후 24일 곧바로 업무복귀
총리 주례회동 및 청와대 내부회의 주재
"한미정상회담 성과, 실질적 결과로"
여야 5당 대표와 성과 공유 및 협력 당부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 성과의 구체화를 지시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24일 "방미 성과를 경제협력, 백신,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의 분야별로 각 부처에서 국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라"고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에 대한 보고도 받았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개최한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 관계 수석 회의의 결과 △후속조치 점검과 추진을 위해 청와대 TF 운영 계획 등을 보고했다.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산업, 백신에 대한 범부처 TF를 구성해 미국과의 협력 방안 모색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수립을 위해 범부처와 제약업체들이 참여하는 전문가 워킹그룹 구성 △우리측 기업의 컨소시엄 구성, 원부자재 수급 및 기술이전, 코벡스 협력방안 등 후속조치 추진 위해 범정부 차원서 지원 방안 강구 등이 보고내용의 골자다.
문 대통령은 보고를 받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한미정상회담이 실질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후속조치 실행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성과를 국회와도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다.
청와대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의당 여영국, 국민의당 안철수,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권한대행에게 오찬 간담회를 제안했다. 민주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은 참석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도 고심 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 회동은 지난해 2월 말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당초 김기현 대표권한대행은 오찬 후 주요 현안을 놓고 문 대통령과의 독대가 필요하다는 요청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통해 전달했다. 이에 청와대에선 김 권한대행과의 독대를 비롯해 여러 의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오찬 간담회를 통해 여야 대표들에게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백신 문제를 비롯해 경제, 안보 현안 등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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