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M·TGL 1호차 전달…판매 박차
뉴스1
2021.05.25 09:46
수정 : 2021.05.25 09:46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만트럭버스그룹의 한국법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20년 만에 풀체인지 된 뉴 MAN TG 시리즈의 중대형 트럭 '뉴 MAN TGM'과 중소형 트럭 '뉴 MAN TGL' 1호차를 고객에게 전달하며 판매를 본격화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 20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만트럭버스코리아 PDI센터에서 뉴 MAN TGM와 뉴 MAN TGL 차량을 각각 고객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뉴 MAN TGL 190마력 모델의 1호는 경기도 평택에 거주하는 강모 고객에게 전달됐다. 이들은 냉장·냉동 식품을 운반하는 고객으로, 차량을 인도 받은 후 특장을 설치해 운행할 예정이다.
이날 차량을 인도 받은 두 고객은 뉴 MAN TG 시리즈 장점으로 '특장 대응성'을 꼽았다. 중대형 트럭인 뉴 MAN TGM과 중소형 트럭인 뉴 MAN TGL의 경우 특장을 설치해 운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새로워진 뉴 MAN TG 시리즈는 다양한 특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차량이 설계돼 있어 특장 설치가 용이하다는 이야기다.
특장 지원의 대표적 요소로는 특장용 전기배선 박스의 확대 적용이 있다. 기존 중대형 트럭 이상에서만 특장용 전기 배선 박스를 지원했으나 이번 뉴MAN TG 시리즈에서는 중소형 트럭인 뉴 MAN TGL까지 특장용 전기배선 박스가 적용됐다.
뉴 MAN TGM 중대형 트럭과 뉴 MAN TGL 중소형 트럭은 고성능의 유로 6D를 지원하는 D08 엔진을 탑재하고, 지능형 MAN TipMatic® 변속기를 탑재했다. 보조 브레이크는 리타더 브레이크를 채택했다.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인 MAN EVBec 역시 최대 2단으로 조절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운전 보조 기능도 향상됐다. 대형 트럭에서 적용되던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됐으며 긴급 제동 장치, 차선 이탈 방지시스템 등 안전 사양이 도입됐다. MAN 디지털 서비스(MAN DigitalService)는 차량의 데이터를 원격으로 확인해 차량의 상태와 운전 습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두 차량 모두 '케어프리(CareFree)' 패키지가 무상으로 적용된다. 케어프리 패키지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개발한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로, 자체 개발한 매뉴얼에 따라 차량을 관리하는 유지보수 프로그램과 동력전달계통 관련 최대 5년/75만㎞의 보증 연장이 결합된 패키지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뉴 MAN TGX에 이어 뉴 MAN TGM과 TGL 모델의 1호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뉴 MAN TG 시리즈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새로운 차원의 운전 경험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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