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너제이 총기난사범 스스로 목숨 끊은듯..집에선 불길 치솟아
파이낸셜뉴스
2021.05.27 07:08
수정 : 2021.05.27 07:25기사원문
VTA 직원 '샘 캐시디'로 밝혀져
바이든 대통령 국회에 “총기 폭력 막아 달라”
2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안관 로리 스미스는 사건이 발생한 산타클라라밸리 교통국(VTA) 철도 야적장에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샘 캐시디’라는 이름의 VTA 직원으로 확인됐다. VTA에는 2000명가량의 직원이 있는데, 희생자 가운데도 VTA 직원이 있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사건 현장에서 약 13㎞ 거리의 캐시디 자택에서는 불길이 일었다. 샘 리카도 새너제이 시장은 집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건 소식을 접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다시 한번 의회가 미국에서 ‘총기 폭력’이 만연하는 것을 막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현지 당국은 희생자들 신원을 조사 중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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