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걸이 광고하면 대박" 유통가도 브레이브걸스 열풍
파이낸셜뉴스
2021.05.30 17:17
수정 : 2021.05.30 17:17기사원문
30일 유통가에 따르면 최근 브레이브걸스를 광고모델로 발탁한 업체들이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자체 브랜드(PB) ‘브링그린’의 캠페인 모델로 브레이브걸스의 유정을 기용했다가 대박을 터트렸다. 유정과 함께 5월 한 달 간 ‘짜지마 티트리 시카’를 콘셉트로 캠페인을 전개했는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4.8배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수딩 토너’는 올리브영 스킨·토너 카테고리에서 단숨에 매출 1위로 뛰어올랐다.
브레이브걸스가 성별과 나이를 넘어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모델로 발탁하기 위한 기업들의 러브콜이 지속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힐링 프로젝트 ‘Song for you’의 두번째 시즌 주인공으로 브레이브걸스를 발탁했다.
이랜드의 SPA 브랜드 ‘스파오’는 브레이브걸스와 함께한 쿨테크 광고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스파오는 영상 조회수 100만회 이상을 달성할 경우 1만명에게 쿨테크 1만장을 기부하는 공약을 걸었는데 이날 100만회를 돌파했다.
이 외에 엘칸토와 BBQ, 동원F&B의 '덴마크 요거밀' 등이 브레이브걸스와 함께 팬심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