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만수계곡에서 숲속 결혼식…오월의 신부 탄생
뉴스1
2021.05.30 17:39
수정 : 2021.05.30 17:39기사원문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5월의 마지막 주말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1쌍의 신혼부부가 탄생했다.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만수계곡자연놀이터 일원에서 숲속 결혼식을 진행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이날 한 쌍을 시작으로 6월5일까지 모두 세 쌍에게 숲속 결혼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신혼부부는 예식 뒤 만수계곡자연관찰로를 걸으며 백년 동안 변치 않을 사랑을 다짐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야외 예식장, 닷돈재 자연의 집(솔막) 숙박을 비롯해 예복, 웨딩 앨범 등 결혼에 대한 모든 것을 지원했다.
신랑·신부의 가족과 지인도 숲속 결혼식장을 방문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신혼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숲속 결혼식 대상 부부를 공개적으로 모집했다. 5~6월 결혼식이 반응이 좋으면 추가로 신혼부부를 모집해 숲속 결혼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의준 월악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장은 "이번 숲속 결혼식이 부부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게 성심껏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최근 '월악찡TV'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국립공원의 다양한 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하는 등 주민에게 먼저 다가서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