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엔젤스, 스마트폰 수리·매입 플랫폼 ‘21세기전파상’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1.06.03 08:43
수정 : 2021.06.03 08: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는 스마트폰 수리·매입 플랫폼 개발사 ‘21세기전파상'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3일 밝혔다.
21세기전파상은 2019년 12월에 설립된 스마트폰 수리 및 중고폰 매입 플랫폼이다. 사용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소형 전자 기기를 픽업한 뒤 1시간 이내에 매입 및 정산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박영준 21세기전파상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8월 중고폰 매입 플랫폼을 출시해 스마트폰 리커머스를 위한 수리·매입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지역별 전자 기기 수리점 및 매입점, 전국 배달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향후 태블릿, 노트북 등의 리퍼비시 제품을 만들어 보증 및 수리 후 재판매가 가능한 전자 기기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우중 매쉬업엔젤스 심사역은 “리커머스 시장은 경기 저성장, 환경문제 개선 등의 흐름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21세기전파상은 중고 거래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전자 기기 시장을 타깃으로 전문성을 확보하여 신뢰할 수 있는 전자 기기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쉬업엔젤스는 2013년에 설립된 ICT 분야 특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다. 현재 팁스 운영사로 버킷플레이스(오늘의집), 스타일쉐어, 원더래빗(캐시워크), 핀다, 휴먼스케이프, 엔코드(디코드), 시프티, 옴니어스, 작당모의(잼페이스) 등 119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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