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총장 옷 벗은 날, 16전비 간부 술집 갔다가 '코로나' 확진
뉴스1
2021.06.07 07:34
수정 : 2021.06.07 11:2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공군에 있을 수 없는 사건이 또 터졌다.
공군 여부사관의 죽음으로 국민의 분노와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까지 사과하게 만든 공군에서 이번엔 간부가 공군참모총장이 사퇴한 당일 방역지침을 어기고 술집, PC방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군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은 7일 "경북 예천의 공군 16전투비행단 소속 A간부가 지난 4일, 금요일 근무 후 술집과 피시방을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했다.
육대전은 "공군 관계자에게 사실을 문의한 결과 '해당 간부가 명확하게 방역지침을 위반했다'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공군 관계자는 "부대내 밀접접촉자를 격리하고 PCR검사를 시행하였으며 , 방역 지침을 위반한 A간부에 대해서는 추후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하게 처벌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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