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백신 접종 속도…상반기 56만명 1차 접종 완료 목표

뉴시스       2021.06.08 14:23   수정 : 2021.06.08 14:23기사원문

(출처=뉴시스/NEWSIS)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다.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도민의 35.2%에 해당하는 56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까지 1차 접종을 마친 도민은 29만9626명이다.

전체 대상자 53만2990명의 56.2%에 해당한다.

60~64세 고령층 접종이 시작되면서 전날 접종자는 2만9599명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하루 최다 접종 인원(2만4000여명)을 뛰어넘었다.

지역별로는 옥천이 63.9%로 가장 높다. 반면 단양은 45.7%로 더딘 편이다.

도는 이날까지 충북에 46만2222회 분의 백신이 배분되는 등 수급에 문제가 없는 만큼 이달 중 계획 인원에 대한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오는 10일부터 얀센 백신을 맞는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군무원(2만2781명) 등을 포함하면 상반기 접종 인원은 56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도내에서는 예방접종센터 13곳, 위탁의료기관 404곳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백신 접종을 한 번 이상 받은 도민은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7월 이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할 예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시기, 대상 인원 등이 변경될 수 있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올해 내 도민 135만명에 대한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은 백신 접종에 참여하면서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057명이며 사망자는 68명이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1248명($0.8%)으로 가장 많다. 이어 음성 429명, 제천 381명, 진천 338명, 충주 283명, 증평 109명, 괴산 108명, 영동 57명, 옥천 52명, 보은·단양 각 26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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