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윤미향 "고령 시어머니 고려"
뉴시스
2021.06.08 16:49
수정 : 2021.06.08 16:49기사원문
"시어머니 거주지 구입과정서 남편 명의" "당방침 따라 증여…조사 성실히 응할 것"
윤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시어머니 홀로 거주하실 함양의 집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집안 사정상 남편 명의로 주택을 구입하게 됐으며, 시골집 매각 금액이 사용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윤 의원은 "(앞서) 시부모님은 시누이 명의의 함양 시골집에 거주했으나, 지난 2015년 3월 시아버지 별세 이후 시어머니 홀로 그곳에 살 수 없어 집을 매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민주당은 권익위에 의뢰해 소속 의원 174명과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 등 총 816명을 대상으로 지난 7년간 부동산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했다.
권익위는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12명에 대한 자료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와 민주당에 전날 송부했다.
이를 토대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소지가 제기된 윤 의원 등 4명과 업무상 비밀이용 의혹·농지법 위반 의혹 소지가 각각 제기된 의원들 총 12명에 대해 탈당을 권유키로 결정했다.
다만 이 가운데 비례대표인 윤 의원 등 2명에 대해서는 출당 조치를 하기로 했다. 비례대표의 경우 자진 탈당을 하면 의원직도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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