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전자, 중국·베트남 실적 상승…대표 'K-가전' 브랜드로 '주목'
뉴시스
2021.06.09 10:05
수정 : 2021.06.09 10:05기사원문
중국 청도 복고전자 1~4월 누적 판매량 지난해 대비 66%↑ 베트남 4월 전월 대비 43%↑…지난해 동월 대비 약 992%↑
9일 쿠쿠전자는 중국 청도 복고전자의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4월 매출액은 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쿠쿠전자는 중국 내 온라인 판매처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초 심양에 인터넷 판매 전문 법인을 설립하고 기존 중국 법인인 청도 복고전자와 함께 중국 주요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티몰과 징동닷컴에서 4월 전체 밥솥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쿠쿠전자가 수입 밥솥 브랜드 중 독보적인 판매 1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중국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현지 탑 인플루언서(왕홍)와 협업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 중국의 MZ세대와의 접점도 강화한다.
중국의 대표 양판점 형태의 체인형 유통 채널인 수닝(Sunning) 매장의 입점 수 확대로 시장 점유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쿠쿠전자는 기존 호찌민과 하노이에 있는 브랜드숍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와 마케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현지시장 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는 등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 영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중국과 베트남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성장세를 바탕으로 현지시장 맞춤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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