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유치 팔걷었다
파이낸셜뉴스
2021.06.09 10:55
수정 : 2021.06.09 10:55기사원문
최종 선정되면 국유림 일원 5㏊에 2년간 국비 25억 원 투입
산림신품종 재배단지는 국비 25억원을 투입해 부가가치가 높고 산업화가 가능한 산림신품종을 대량 생산하고 산업화하는 시설로, 지역의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된다. 지난달에는 임업후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와 이미 선정돼 운영 중인 사업지 등의 견학이 진행됐다.
신품종 재배단지에는 △재배단지(포자, 온실, 생산·가공시설 등) △관리시설(회의실, 사무실, 냉동·냉장시설 등) △기반시설(임도, 관정·관수시설 등)이 배치된다. 산림신품종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조경수, 야생화, 산채류, 버섯류 등을 중심으로 총 228품종이 등록돼 있다.
한편,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유치 공모사업’은 오는 9월 유치신청을 하는데 이어 현장실사 및 발표심사 뒤 12월 말 대상지를 확정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내년까지 조성 공사가 이뤄지며, 완공 뒤에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운영을 맡게 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산림자원이 빈약한 서천군에 산림신품종 재배단지가 유치되면 고부가가치 임산물 생산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재배단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