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유럽 3개국 순방길 올라...G7정상회의 참석

      2021.06.11 05:00   수정 : 2021.06.11 05: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유럽 2개국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먼저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한국은 호주, 남아공 등과 함께 초청국 자격이다.



문 대통령은 12일과 13일간 진행되는 G7 확대회의 3개 세션에 참석해 그린과 디지털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의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 계기 주요국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의장국인 영국을 비롯해 호주, EU와의 양자회담이 확정됐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 여부가 관심사인 가운데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이나 회동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확인해드릴 사항이 없다"면서도 "다만 우리는 일본 측과의 대화에 항상 열려 있다는 입장"이라며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 이어서는 오스트리아(14~15일)와 스페인(15~17일)을 차례로 국빈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하는 최초의 한국 정상으로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와 회담 등을 진행한다.
루드비히 비엔나 시장 및 소보트카 하원의장 접견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

이어 스페인을 방문해서는 펠리페 6세 국왕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나 △코로나19 극복 협력 증진 △세관 분야 협력 강화 △친환경 미래 산업과 경제 분야 협력 다변화 등을 논의한다.
상원 및 마드리드 시청 방문, 마드리드 및 바르셀로나에서 각각 경제인 행사 참석 등의 일정도 예정되어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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