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표' 당직 인선 속도...수석대변인에 황보승희 발탁
파이낸셜뉴스
2021.06.12 13:37
수정 : 2021.06.12 13: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 수석대변인에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구·영도구)을 내정하고 당직자 인선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수석대변인에 내정된 황보 의원은 "당을 위해 뭐든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수석대변인을 맡기로 했다"고 수락 사실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외에도 당 정책위의장에 3선의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사무총장에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은 당내 중진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또 울산 울주군이 지역구인 초선 서범수 의원에게 대표 비서실장을 제안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은 물론 현 정부 경제 정책을 연일 정면 비판해 관심을 모은 초선의 윤희숙 의원(서울 서초구갑)은 여의도연구원장에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주말 사이 당직 인선을 사실상 마무리한 뒤 오는 14일 대전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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