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3배로, 가격은 3분의 1' 스마트팜 로봇 상용화
파이낸셜뉴스
2021.06.13 20:07
수정 : 2021.06.13 20:07기사원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개발
운송·방제·리프팅 '3단 변신'
이 로봇은 농작물을 나르고 방제 작업과 리프팅 작업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연구진은 이 로봇 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외국산 제품보다 성능과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3분의 1 이상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모빌리티소재부품연구그룹 임대영 박사팀이 스마트팜 다기능 농작업 로봇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임대영 박사는 "이 로봇 한대가 2명 이상의 노동력을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은 레드향 농장에서 지정된 경로를 2.5㎝ 이상 이탈하지 않은 안정적으로 주행한다. 또한 최대 200㎏ 가량의 수확물을 운반하는데 36도 이상의 가파른 경사로 등판도 안정적으로 이동했다. 뿐만 아니라 온도 50도, 습도 80% 가량의 온실 환경에서도 장기간 정상 작동해 내구성까지 우수하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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