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 없이 달달한 밤맛…제주산 '미니단호박’ 본격 출하

파이낸셜뉴스       2021.06.21 10:18   수정 : 2021.06.21 10:18기사원문
정식기 온도 높아 지난해보다 수확시기 1주일 빨라
2주 후숙…당도 높고 칼로리 낮아 다이어트식 인기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산 미니단호박이 본격 출하된다. 호박에서 밤 맛이 많아 일명 ‘미니 밤호박’이라고도 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이번 주부터 미니단호박이 본격 수확돼 소비자의 주문도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도내 재배면적은 242ha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148ha)보다 63.5% 증가했다. 4㎏ 한 박스에 2만5000원선에 직거래되기도 한다.

미니단호박은 주로 노지 터널배재로 4월경 정식해 6월 하순경부터 7월까지 수확하는 작형이다. 올해는 3~4월 정식기 온도가 높아 1주일 정도 수확이 빨라졌다.



미니단호박은 당질 함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크기가 작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특히 다량의 베타카로틴(4,783㎍/100g)과 칼륨(435㎎), 비타민 C(25.99㎎) 등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칼로리(66㎉)도 낮아 한 끼 다이어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전년에 비해 이상저온이 심하지 않고, 기상호조에 의한 일조량 증가로 고품질의 맛좋은 밤호박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한혜정 제주농업기술센터 근교농업팀장은 “미니단호박은 후숙에 의해 품질이 좌우된다”면서 “반드시 수확 후 2주 정도 저장 후 출하하는 것이 소비자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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