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심신 힐링’ 명소, 야생조류생태공원
파이낸셜뉴스
2021.06.21 13:07
수정 : 2021.06.21 13: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 운양동 한강변에 위치한 65만5310㎡ 면적의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은 많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특히 한강 제방 쪽에 있는 벚나무길은 현재 금계국 등 아름다운 야생화를 감상하면서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야생조류생태공원은 다양한 조류와 식물이 생육하는 곳으로 김포를 비롯해 주변지역 시민이 많이 찾는 곳이다.
여러 산책로 중 맨발로 걷도록 조성된 황토길을 걸으면 지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느낌을 갖게 된다. 사실 황토는 항암이나 면역기능을 높여주고, 체내 독성을 완화하며,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널리 알려졌다.
야생조류생태공원 현장관리인들은 공원에서 발생한 고사목을 활용해 나무의자와 소달구지 등 공원에 필요한 시설과 조형물을 재능기부로 자체 제작해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공원 여기저기에 자체 제작한 나무의자 등은 간이 쉼터로써 공원 방문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아울러 나무의자에 적힌 시구는 김포시 운양동에 거주하는 작가 고윤숙이 자필로 손수 적은 나무의자 시구는 시민에게 마음의 힐링을 안겨준다.
정성현 공원관리과장은 21일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을 방문하는 시민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고, 앞으로도 아름다운 공원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