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정치권 '메타버스' 열풍에 국내 유일 비디오IP 공급 부각

파이낸셜뉴스       2021.06.22 13:13   수정 : 2021.06.22 13: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홍보 키워드로 내걸면서 칩스앤미디어가 강세다. 칩스앤미디어는 팹리스에 비디오 IP(반도체 설계자산)를 공급하는 국내 유일 IP 프로바이더 상장사다.

22일 오후 1시 9분 현재 칩스애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500원(3.29%) 오른 1만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통해 정치 행보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19 시대에 현장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가상공간을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며 “메타버스 맵을 통해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분들과 함께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주민 의원도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제페토 이용자들을 위한 '박주민 의원실' 개소식을 열기로 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현실 세계를 말한다.


칩스앤미디어는 팹리스에 비디오 IP(반도체 설계자산)를 공급하는 국내에서 유일한 IP 프로바이더 상장사로 가상현실 기기에 탑재되는 주요 코텍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해 생산 중인 제품이 비디오코덱이다.

지난 2019년에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 중 한 업체에 이어, 지난해에는 세계 톱 반도체 업체와도 비디오IP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