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 한온시스템 예비입찰 불참

파이낸셜뉴스       2021.06.22 14:21   수정 : 2021.06.22 14: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라그룹이 한온시스템 매각 예비입찰에 불참했다. 예상 매각 가격만 7조~8조원대에 달하는 만큼 재무적인 부담이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 매각 주간사인 모건스탠리와 에버코어가 이날 예비입찰을 받은 결과 한라그룹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번 인수전엔 국내외 10여곳의 인수 후보가 투자설명서(IM)을 수령했다.

한온시스템은 1986년 한라그룹과 미국 포드사가 합작해 '한라공조'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외환위기 때 한라그룹의 보유지분이 포드 계열사 비스테온으로 넘어갔다가, 2015년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가 인수했다. 약 3조9400억원을 들여서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열관리 시스템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으로 업계에서 일본 덴소에 이어 세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지분 50.50%와 19.49% 등 총 70%다. 지분 가치는 전날 한온시스템의 종가 기준으로 6조9000억원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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