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해외 한국학자 연구공간 제공

뉴시스       2021.06.29 10:40   수정 : 2021.06.29 10:40기사원문

[서울=뉴시스]국립중앙도서관 연구정보실 (사진 = 도서관 제공) 2021.6.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은 다음달부터 해외 한국학 연구자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 기반이 없는 한국학 연구자들이 국립중앙도서관을 연구 거점으로 해 연구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신청 자격은 6개월 이상 국내에 연구 목적으로 체류 예정인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 소속 한국학 교수, 연구원 등 연구자다.

대상자는 국립중앙도서관 소장자료과 국내외 학술DB, 상호대차 서비스 및 국외 학술 전자책 구입을 통한 미소장 자료 이용 안내, 연구지원 참고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체류 기간에 맞춰 최대 1년까지 개인 연구공간을 제공하고 연구자 워크숍 개최 시 방문학자의 연구 방법 및 성과를 발표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국립중앙도서관 연구정보실 (사진 = 도서관 제공) 2021.6.29. photo@newsis.com
내달 19일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오영균 애리조나주립대 부교수는 "해외 연구자들은 국내에 기반이 없어서 마음 놓고 자료를 이용하며 공부할 수 있는 '집'이 없는 셈인데 한국에서 가장 큰 도서관에 연구할 공간이 마련되어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게다가 전공분야가 책의 문화사여서 고문헌을 많이 연구해야 하는데, 국립중앙도서관 자료를 가까이 접할 수 있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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