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전미선, 사망 2주기…여전히 아름다운 배우
뉴시스
2021.06.29 15:30
수정 : 2021.06.29 15:30기사원문
전미선은 지난 2019년 6월29일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전미선은 매니저의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당시 전미선은 전주에서 공연 중인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전미선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며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밝혔다.
전미선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1986년 MBC '베스트셀러 극장-산타클로스는 있는가'로 데뷔했다.
이후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를 시작으로 '태조 왕건',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로열 패밀리', '해를 품은 달', '열애', '마녀의 법정' 등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번지 점프를 하다', '살인의 추억', '마더', '웨딩 드레스', '숨바꼭질',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봄이가도' 등 다수 작품에 출연, 연기파 배우로 자리잡으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고인의 유작은 2019년 7월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다. 그해 4월 종영한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도 출연했다. 특별출연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지난해 3월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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