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0주년 영화의전당, 시민 친화공간으로 재탄생
파이낸셜뉴스
2021.07.05 20:02
수정 : 2021.07.05 20:02기사원문
편의시설 추가 접근성 제고
상영회 등 야외무대 정례화
대형 문화축제 적극 유치
부산 대표 관광명소 기대
부산시는 영화의전당 접근성, 친화성, 활용성을 확대하겠다는 박형준 시장의 공약에 따라 자체적인 영화의전당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하반기부터 하나씩 추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영화의전당 활성화 계획은 △시민 친화공간 조성 △야외공간 활성화 추진 등 단기과제와 △부산 대표 관광명소화 추진 △야외극장 대형 문화축제 유치 등 중장기과제로 구분해 추진된다.
또 공공기관 최대 영화 전문도서관인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를 새로 조성한다. 한국영상자료원 분원이기도 한 영화 전문자료실의 기능을 더욱 확대해 영화 및 인문학 특화 전문도서관으로 탈바꿈한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 1000편을 디지털 아카이빙하고 1만5900여종의 영상자료, 1만6300여종의 문헌자료를 갖추고 시민을 맞이할 계획이다.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식음료 및 편의시설도 입찰을 통해 추가 유치할 방침이다. 또 기존 건물 안에 있던 '뤼미에르 카페'는 광장으로 이동시켜 영화의전당 특유의 해체주의 건축미와 나루공원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오픈형 뷰 카페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해 야외상영회, 토요야외콘서트 등 야외무대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8월 야외극장에서 스트리트댄스 퍼포먼스 대회인 '2021 댄스워(Dancewar)'를 개최할 예정이다. 댄스워는 힙합과 와킹 장르를 일대일로 겨루는 배틀대회로 5인 이상이 참여할 수 있는 퍼포먼스 대회로 꾸려질 전망이다.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부산 대표 관광명소화 추진을 위해 야외 LED를 연계한 영상을 개발하고 LED 전광판을 활용해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행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야외극장을 중심으로 대형 문화축제를 유치할 방침이다. 부산의 근현대사를 가요와 트로트 음악으로 스토리텔링한 뮤지컬 등을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는 영화의전당이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영화의전당을 사랑하는 모든 영화인과 시민이 기념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공약을 통해 시민들과 약속한 대로, 영화의전당을 보다 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해 더 많은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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