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덱스터스튜디오 협업…"작품 완성도 높인다"
뉴시스
2021.07.06 13:15
수정 : 2021.07.06 13:15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넷플릭스가 시각특수효과·콘텐츠 전문 기업 덱스터스튜디오와 덱스터 자회사 라이브톤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통해 영화·드라마 후반 작업 협업을 강화하게 된다.
덱스터스튜디오와 라이브톤은 '킹덤' '승리호' '보건교사 안은영' '사냥의 시간' 등 넷플릭스 시리즈 및 영화 제작 후반 작업을 담당했다.
넷플릭스는 국내 창작 생태계와 동반 성장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후반 작업은 창작자 의도를 온전히 표현하는 동시에 더 풍성하고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서울 사무실에 콘텐츠 후반 작업을 위한 전문 팀을 배치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1월 '킹덤' 제작진과 함께 콘텐츠 관련 전공 대학생,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콘텐츠 후반 작업을 조명하는 웨비나를 열었다. 국내 창작자와 할리우드 전문가가 함께 효율적인 편집 프로세스를 공유하는 웨비나 역시 정기적으로 개최 중이다. 지난달에는 감독, 편집자, 사운드 디자이너를 위한 40여개 편집실을 갖춘 후반 작업 전문 스튜디오를 전 세계 최초로 인도 뭄바이에 설립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하정수 넷플릭스 포스트 프로덕션 디렉터는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한국 콘텐츠가 세계에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각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국내 파트너사와 디테일한 부분까지 함께하며 수준 높은 완성도에 집중하기 때문"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 창작자들과 협력을 더 확대하며,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인 흥행과 함께 국내 창작 생태계의 위상도 더불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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