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12일부터 가족·관광객 입국 비자발급 재개"
뉴시스
2021.07.09 14:51
수정 : 2021.07.09 14:51기사원문
예방접종·회복 유무따라 입국 제한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중동의 카타르는 오는 12일부터 관광객 입국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카타르 내무부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가족 및 관광객 입국 비자 발급이 2021년 7월 12일부터 재개된다"고 밝혔다.
카타르 복지부에 따르면 주민번호가 없는 걸프협력회의(GCC) 시민 등 가족 방문자, 기업인, 관광객의 출입은 예방접종 및 회복 사례에 따라 제한된다.
또 해외여행을 원하는 모든 사람은 여행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하며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으면서 안전지역이 아닌 곳을 향하는은 사람은 카타르를 떠나기 전 기관 검역을 예약해야 한다.
이에 카타르 경유 승객들은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승객은 도착하자마자 항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격리 여부를 결정한다. 감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현장 의료진 권고에 따라 격리된다.
카타르는 인구 비율면에서 세계에서 손 꼽히는 우수 백신접종국이다. 이날 기준 백신접종률 63.2%를 기록했다. 카타르 보건부는 "이는 (높은 백신접종률은) 새로운 정책이 원활하게 실행될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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