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0일 아기 업고 담배 피운 60대 육아도우미…경찰 수사
파이낸셜뉴스
2021.07.10 10:15
수정 : 2021.07.10 14:12기사원문
60대 육아도우미가 생후 80일된 아기를 업고 담배를 피웠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 혐의로 육아도우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B씨는 외출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빠뜨리고 두고 온 물건을 가지러 다시 집을 들어갔다가 A씨가 집 안에서 흡연하는 장면을 목격, 다음 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전에도 A씨가 아기를 데리고 밖을 나갔다가 담배를 태워 간접흡연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 아파트단지 내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이를 분석하는 등 혐의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A씨가 지역 맘카페 등에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게시글을 올리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혐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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