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롯데글로벌로지스, 전기택배차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1.07.11 17:26   수정 : 2021.07.11 17:26기사원문
서울북부지점에 충전소 오픈
포터2 일렉트릭 18대 추가 투입
배송 현장 전기차 총 24대 운용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친환경 물류를 실천하기 위해 전기택배차 18대를 추가 투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8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롯데택배 서울북부지점에서 '전기택배차 신규 현장 배치 및 전기차(EV) 충전소 오픈'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회사측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콜드체인(냉장·냉동 물류) 전기화물차를 배송에 정식 투입한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서울 구로, 경기도 군포와 남양주, 천안, 대전, 울산, 제주 등 9개 배송 현장에 전기택배차 18대를 추가 투입했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택배차는 현대자동차 '포터2 일렉트릭'으로 한번 충전에 211㎞ 주행이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추가 투입으로 총 24대의 전기택배차를 운용하게 된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 소재 동남권 온라인센터, 2019년 대전에 배치된 전기택배차 각 1대 및 3자물류 배송차량 4대를 운영해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날 EV충전기도 추가 설치했다. 서울 구로와 경기도 남양주, 울산, 제주에 EV충전기 6기를 추가 오픈했다. 기존에 설치된 EV충전기 7기를 포함해 총 13기를 운영하게 된다.
EV충전기는 향후 전기택배차가 도입되는 사업장 위주로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30년까지 보유하고 있는 모든 택배차를 친환경 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안대준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본부장은 "전기택배차 확대 운영을 통해 친환경 녹색 물류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환경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ESG 경영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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