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안정적인 전력공급" 발전소 점검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1.07.13 15:29   수정 : 2021.07.13 15:29기사원문
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태안발전본부서 대책회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맞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발전소 점검에 나섰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5일부터 9월 17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으로 정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특히 전력수요 피크가 예상되는 7월 4주부터 8월 중순경까지 집중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맞춰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13일 태안발전본부를 직접 찾아, 평택·서인천·군산발전본부 등 전 사업소를 화상으로 소집해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박 사장은 "올 여름은 폭염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과 국내 경기회복 등으로 어느 때보다 안정적 전력공급이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설비관리를 통해 국민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발전설비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의 후 박 사장은 직접 발전설비와 대응체계 점검에 나섰다. 발전소 불시고장 예방조치 결과와 자연재난 대비 취약개소 보강상황 등을 면밀히 살폈다.
또 전력수급 비상상황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의 대응계획, 긴급복구체계 등 비상대응시스템도 심도 있게 점검했다.

특히 박 사장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계획예방정비 공사 진행현황을 확인하고, 적기 준공을 통해 전력공급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박 사장은 "이번 여름철 전력수급기간 동안 전 사업소가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강화해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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