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 KB차차차 '중고 자동차 판매 관리 시스템' 특허 결정
파이낸셜뉴스
2021.07.15 10:31
수정 : 2021.07.15 10: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KB캐피탈은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중고 자동차 판매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결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카이스트와 함께 KB차차차의 인공지능 기반 기계 학습 모델을 활용해 개발한 것으로 중고차 딜러들이 매물 판매 시 판매 금액을 등록할 경우, 등록한 중고차 판매 금액에 따라 판매 소요기간을 예측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번에는 중고차 판매 예측과 구매에도 딜러와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로 특허 결정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KB캐피탈은 특허를 받은 시스템을 KB차차차를 이용하고 있는 딜러들이 중고차 매물 판매 등록 시 최적화된 판매가격으로 중고차 매물을 등록 할 수 있도록 판매 예상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딜러들이 차량을 매집하는 경우에도 판매일 수 예측에 따른 재고관리도 가능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딜러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KB차차차에서 내차를 직거래 판매 시 해당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차량 판매 소요기간이 측정되기 때문에 내차 판매 가격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KB캐피탈 황수남 대표이사는 "중고 자동차 판매관리 시스템은 빠른 시일내에 KB차차차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KB캐피탈은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정보와 데이터가 필요한 스타트업 및 사업자들에게 문을 열고 다양한 협력방안과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차차차는 내 차량 등록 한번만으로 리콜 정보, 정기검사, 보험 정보, 사고 이력 등 을 주기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차량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한 '내차고' 서비스 개편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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